약2년동안 정도많이 들었지만 그정이란게 미운정이 더많았던 CBR1000RR이를 떠나보내게 되었네요 .
차대,엔진,카울,전장,소모품 손을 안댄곳이 없어서 .. 다시는 연식오래된 바이크를 안사야겠다고
결심하게만든 녀석이기도 하구요 ;;
대충탈사람은 그냥저냥타는게 화석입니다만, 전 예민해서 돈이 무진장 들었네요 ;;
미운정부분은 이정도고..
역시 혼다의 리터급 바이크랄까 .. 라이더에게 친절하면서도 감기시작하면
혼다의 간판 SS답게 무섭게 달려줍니다. 부드럽지만 어느세 250은 치고올라가고있는모습이 ..
이정도출력으로도 목마름을 느껴서
좀더 출력곡선이 가파른 스즈끼GSX나 가와사키ZXR, 또는 비엠S1000rr(이게젤많음..)
으로가는사람도 많다지만 .
저는 이녀석 2년타면서 SS는 이제 충분하다고 느꼈던지라..
거기다 저의 라이딩스타일이 주로 혼자다니면서 경치보는게 주목적인지라.. 사실좀 안맞는부분이 처음부터 있었다고도 할수있죠..
그렇게 다사다난했던 천알이를 보내고
적당한 금액선에서 미들급 투어러,네이키드 중에서 고르다보니
가와사키Z800 - 중고시세가 신차보다 비싸다(즉 사려면 신차구입이 나음 ) . 디자인이 멋있다.
전통의 Z시리즈 . 알차에비해 편하긴한데 아예편하단 이미지는 없다. 사실상 핸들높은 ZX-9R
z1000 4세대는 예산오버. 네이키드라 200이하로 다닐거니 800cc이면 충분하기도하고..
야마하 MT-09,07 - 가격이 착하다. 거기에 ABS가있고 브레이크가 좋은편이다 . 나갈만큼 나가주고
(09의 경우는 매우잘나간다ㅡㅡ;;)
포지션도 편하고 가벼워서 경쾌하게타기좋다 연비도좋고 게기판 편의기능이 충실하다.
다만 가벼운게 저중속에서는 좋지만 고속에서는 독이된다.
트레이서는 비싸서 패스.
혼다 CB650F - 풀체인지 호넷 15년식. 병행으로 신차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연비도 좋은편이고 혼다라는게 장점.
그런데 이상하게 관심이 안간다 .
야마하 TMAX530- 편하고 이쁘다. 경치보고 다니기엔 그냥 최고다 . 그런데 재미없다 왜냐.. 스쿠터니깐 ..
그런데 야마하 고가정책영향으로 차값이 창렬하다.. 외국서는 가격이 MT09보다 싸더니 우리나라서는
미들급알차랑 어깨를 나란히한다 (....)
그런데도 이상하게 갖고싶어지는 매력이있는 바이크 ㄷㄷ..
BMW F800R,GT,C600- 비엠마크 좋다. 얼마안탄중고가 싸다.
그런데 유지비? 잘 모르지만 어느정도들지 감이 잘안와서 패스
그렇게 열흘정도 끙끙 앓다가 결국 MT09 업어오게 되고 ..
이거 너무 편하네요 ...상체가 높아서 풍경도 눈에잘들어오고..
그런데 초반가속력이 좀 심하게 예민해서
슬슬적응되긴합니만 이거 정지->저속컨트롤이 좀 어려운부분이 있기도하고 ;;
(시내에서는 그냥 B모드로 돌리면 해결되긴합니다만; 귀찮은관계로 ㅡㅡ )
당기면 사람집어던질듯이 나가는데 재미도 있으면서도 불편하기도하네요 ㅎㅎ 슬슬 적응해나갈 부분입니다만..
물론 차가 가벼운데다 주행풍영향으로 150이상 크루징은 좀 어려운부분이있습니다.
이거야 네이키드니 뭐 ..
더블버블형 윈드스크린을 달아보니 주행풍은 확실히 개선이 좀 됩니다.
디자인은 살짝 헐빈한감이 없잖아 있습니다만 바이크자체의 만족감이 이부분을 메꾸고도 남네요
차체가 가벼운덕분에 연비,초반가속,저속민첩성에서는 상당히 잇점이 많은 바이크라는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신차급바이크는 처음인지라 ㅜㅜ 고칠곳이 안보이는게 너무좋네요
고속주행에 딱히 미련이 없는지라 이놈과는 오래사귈듯합니다.
이제 이다음으로 간다면 CB1100이나 티맥스..정도일거같은.. 점점 늙어가네요 -_- ))
최근 덧글